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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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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서 교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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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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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서 교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 있다
동물성으로는 닭발·닭날개, 돼지껍질·족발, 대구·명태 대가리, 아귀·홍어, 멸치·전어(통째 먹기) 등이다. 식물성으로는 검정콩(특히 쥐눈이콩), 홍화씨가 뼈의 노화와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원래 콩에는 천연의 식물성 여성 호르몬(phytoestrogen)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여성암·폐경증후군·심혈관질환·골다공증 등 갱년기(폐경기) 이후 호르몬 부족에 의한 각종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특히 검정콩은 이러한 질병 예방 및 노화억제 능력이 일반 콩보다 훨씬 뛰어나다. 검정콩은 남성의 전립선암 및 탈모를 예방하고 정력을 강화시킨다. 검정콩 중에서 쥐눈처럼 크기가 작고 윤이 나는 콩인 쥐눈이콩이 있다.
쥐눈이콩(서목태)은 일반 검정콩(서리태)에 비해 각종 영양소가 더욱 풍부하고, 해독능력 등의 약효가 몇배 이상 강하여 약콩이라고 불린다. 쥐눈이콩을 꾸준히 먹으면 당뇨병을 비롯한 성인병, 뼈의 성장 및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매우 크다.
뼈가 부러졌을 때는 한약재인 자연동(自然銅)을 수치법제하여 사용하면(보통 ‘산골’이라고 부른다) 골절 후의 어혈과 통증을 제거하고, 골진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골절의 빠른 유합에 큰 도움이 된다. 양방병원에서 거의 포기한 골다공증이 심한 90세 할머니의 엉덩방아 찧어 생긴 골반 골절도 산골을 군약(君藥)으로 처방한 강척약물로 유합시켰었다.
산골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약으로 홍화씨(잇꽃씨)가 있다. 원래 홍화씨는 한방 서적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은 민간약이었다. 홍화(紅花)는 어혈을 없애거나 조혈작용을 돕는 약재로 한방에서 많이 활용되어 왔다. 우리 선조들은 청색빛의 쪽과 함께 노랗고 붉은 빛깔의 홍화를 옷감에 물을 들이는 천연염색약으로 사용해왔다.
민속의학자 인산 김일훈 선생이 모든 골병(骨病)의 특효약으로 홍화씨를 언급한 이래, 토종 홍화씨는 뼈의 성장 및 골절, 골다공증 등 뼈에 관한 제질환에 사용되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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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수술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도서출판 한솜),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임재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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