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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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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뼈에 어떤 역할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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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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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뼈에 어떤 역할을 할까?
사람 몸의 체액과 혈액은 0.9%의 소금물이며, 모든 맛의 기본 바탕은 짠맛이다. 소금은 주로 식용이지만, 동의보감 등 한방 서적을 보면 소금을 의약용으로도 많이 사용해왔다. 언행이 야무지지 못하고 엉성한 사람을 두고 ‘사람이 싱겁다’고 말하듯이 간이 맞지 않는 음식은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인체에 필요한 소금기가 부족해지면 해독작용 등 신진대사에 지장이 오고, 때로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다. 짠맛(鹹味)은 오장(五臟) 중 신장으로 들어가며, 신장은 뼈를 주관한다(腎主骨). 혈압을 높이고 인체에 유해한 소금은 정제된 가공염(NaCl)이다.
자연의 천일염을 잘 법제하여 복용하면 각종 무기물이 조화된 최고의 미네랄 공급처이자 최상의 해독제이며 튼튼한 뼈, 강골(强骨)을 만드는 데도 크게 일조한다.
시중 식당에서 식사(외식)를 하게 되면 주로 정제염(나쁜 소금)을 먹게 된다. 과자, 빵, 라면 등 모든 가공식품은 거의 정제염을 사용한다. 외식 후 물을 많이 들이켜게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천일염의 간수를 빼고 잘 법제된 소금(좋은 소금)은 그렇게 짜지 않고, 조금 짜게 먹어도 그렇게 물이 당기지 않는다.
소금에 대한 미국이나 서구의 의학 논문은 정제염(나쁜 소금)을 기본바탕으로 연구 작성되었다. 나쁜 소금을 계속 짜게 먹으면 치명적인 독이 된다. 한국의 의학계 일부에서도 동일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무조건 싱겁게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말에 더 이상 현혹되지 말자.
음식은 각자의 입맛과 상황에 맞게 적당히 간이 맞아야 하며, 오미(五味)*가 조화되어야 한다. 단, 제대로 된 소금을 사용해야 한다. 좋은 소금으로 피를 맑게 하고 뼈를 튼튼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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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수술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도서출판 한솜),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임재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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