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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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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척고본단(强脊固本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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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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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척고본단(强脊固本丹)
40대를 전후하여 갱년기 증후로 정력이 감퇴하고 일의 능률과 의욕이 줄어들고 피로와 권태를 자주 느끼고 기억력 감퇴, 시력 감퇴 등이 나타난다. 전신권태, 정력감퇴, 수족냉증, 식욕부진 등 노화 현상은 인체의 상하순환이 안 되면서 정기와 진액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양방 약들은 자주 사용하게 되면 대개 강한 부작용을 나타낸다. 그러나 강척고본단은 인체의 건강증진 효과 없이 증상만 일시적으로 해소하는 양약과는 달리, 하초(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 인체의 상하순환, 즉 수승화강(水升火降)을 촉진시키면서 인체의 근본이 되는 음·양·기·혈(陰·陽·氣·血)을 모두 보강해주는 약이다.
강척고본단의 원래 처방은 만병회춘과 동의보감에 실려 있는 연령고본단(延齡固本丹)이다. 연령고본단은 수명을 연장시키고 근본되는 정기를 견고하게 만드는 귀한 약이라는 뜻이다.
“연령고본단은 모든 허약과 손상을 치료한다. 중년이 되어 양사가 불거하고(발기부전), 오십 살이 못되어 수염과 머리털이 백발이 되는 것을 치료한다. 연령고본단을 복용하면 정력이 강해지고 얼굴이 어린소년과 같아지며 시력이 좋아져 십리를 볼 수 있다. 계속 복용하면 백발이 검어지고 오래 장복하면 노화가 방지되어 몸이 가뿐하고 건강해져서 가히 신선의 경지에 이른다.” 『동의보감 내경편 신형문』
延齡固本丹, 治諸虛, 白損, 中年, 陽事不擧, 未至五十, 鬚髮先白, 服至半月, 陽事雄壯, 至一月 顔如童子, 目視十里, 服至三月, 鬚髮還黑, 久服, 神氣不衰, 身體輕健, 可升仙位. 『東醫寶鑑 內景篇 身形門』
강척고본단 처방은 숙지황, 산약, 두충, 구기자, 산수유, 오미자, 인삼, 복분자, 석창포 등 총 24가지 한방약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화를 방지하는 한방약이 조화롭게 들어가 있다. 공진단이 녹용 등의 고가(高價)의 약으로 인해 장복이 어려운 반면, 강척고본단은 건강에 자신이 없거나 염려되시는 분이 장복할 수 있다.
방약합편에는 오로칠상(五勞七傷), 제허백손(諸虛百損), 형체리수(形體羸瘦), 하원허냉(下元虛冷), 남자양위(男子陽萎), 부인불임(婦人不姙), 각슬동통(脚膝疼痛) 등의 질환에 연령고본단을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특히 40대 이상 중년이 되어 정기 부족으로 생기는 만성피로·전신권태, 신경통·관절염, 정력감퇴·신경쇠약, 수족냉증, 성욕감퇴·발기부전,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꾸준히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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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수술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도서출판 한솜),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임재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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