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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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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척심신환(强脊心腎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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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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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척심신환(强脊心腎丸)
강척심신환의 기본 처방은 동의보감의 고암심신환(古庵心腎丸)이다.
“고암심신환은 노손(勞損)으로 심장과 신장이 허하면서 열이 나고, 가슴이 놀란 것처럼 두근거리며 몹시 뛰는 것을 다스린다. 그리고 정액이 저절로 흘러나오며 식은땀이 나고, 눈이 어두워지며 이명이 있고, 허리가 아프며 다리가 약해지는 것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수염과 머리털이 검어지며 자식을 낳게 한다.“ 『동의보감 잡병편 허로문』
古庵心腎丸, 治勞損心腎, 虛而有熱, 驚悸怔忡, 遺精盜汗, 目暗耳鳴, 腰痛脚痿, 久服, 黑鬚髮, 令人有子. 『東醫寶鑑 雜病篇 虛勞門』
인체의 오장육부 중 심장은 임금에 해당하는 군주지관(君主之官)이다. 신장은 생명활동의 기본물질인 신정을 저장하고 있다. 심장(心)과 신장(腎) 기능의 조화는 정신적·육체적 건강의 근본이다.
인체 상부에 위치한 심장은 오행중의 화(火, 불)에 속하며, 하부의 신장은 오행중에 수(水, 물)에 속한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심장의 불기운은 아래로 내려가며 복부를 중심으로 인체를 따뜻하게 하고, 신장의 물기운은 상부로 올라가서 심장의 과열을 조정한다(수승화강). 이렇게 심장과 신장의 축을 중심으로 인체의 기혈음양이 서로 교제하며 순환하는 것을 수화교제(水火交濟) 혹은 심신상교(心腎相交)라고 부른다.
그러나 현대인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로, 신장의 정기가 떨어지면서 물기운이 상부로 올라가지 못하고, 심장의 불기운은 하부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경우가 많다. 이를 수화불교(水火不交) 또는 심신불교(心腎不交)라고 하는데, 이는 간기능의 부조화를 유발하여 자율신경 실조증상을 일으키고, 비위기능을 저해하여 소화흡수력도 떨어지게 한다.
내려가야 할 불기운이 상부의 두뇌로 향하면서 불면증·안구건조·갑상선·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생기고, 물기운인 신정이 상부에 공급되지 못하여 이명증·시력저하·기억력저하·만성피로를 일으킨다. 중풍과 치매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전립선과 방광, 자궁·난소가 약해지면서 소변실금·야간뇨·발기부전·정력감퇴·갱년기질환 등의 비뇨생식기 질환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심신(心腎) 기능의 약화와 부조화는 뼈와 연골이 약해지면서 허리와 관절의 노화를 촉진한다. 강척심신환은 심장의 과열을 조정하면서 신장의 정기를 보충하여 신주골, 신생골수의 원리로 뼈와 연골을 강화시킨다.
피로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척추질환은 신장 정기의 약화가 그 바탕이다. 지나친 성관계나 과로로 인해 정액이 다량 소실되어 신장의 정기가 부족해지면, 인체는 뼈와 골수에서 정액의 원료를 뽑아내기 때문이다.
강척심신환은 최상급 녹용(鹿茸)을 비롯한 중요한 약물들을 정성껏 수치법제(修治法製)*한 후 가감(加減)**함으로써, 단기간에 훨씬 큰 효과를 보게 하고 있다. 진찰 후 남녀 모두가 복용할 수 있으며, 척추를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강척심신환은 스트레스와 피로, 면역력 약화를 호소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최적화된 보약이다.
보통 3개월 정도 복용하면서 심장과 신장의 정기를 보강하고 조화되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과 육체적인 회복으로 허리와 관절까지 강하게 한다. 그러므로 강척심신환은 젊음을 회복하게 하는 천연의 한방노화방지제이자 남녀공용 한방정력제로서, ‘백년 가는 강한 허리’를 만드는 데 좋은 동반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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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수술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도서출판 한솜),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임재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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