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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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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대에서 60대에 걸쳐 주로 동양여성에게 나타나는 척추질환인 ‘요부변성후만증’이란 질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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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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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부변성후만증은 허리가 앞으로 구부려져 펴기 힘든 질환인데, 퇴행성요추후만증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척추 모양의 변형과 함께 허리통증이 극심하다. 특히 우리나라 중년여성들이 쪼그려앉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가사나 논밭농사를 오랫동안 해서 오는 질환이다.
여기서 좀 더 퇴행화되면 60대 후반에서부터 주로 생기는 노인성척추후만증(꼬부랑할머니)으로 발전한다.
퇴행성요부후만증은 척추뼈나 연골의 퇴행성 변화와 함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의 손상과 위축이 심한 것이다. 쪼그리고 구부려 평생 일하다 보니,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펼 때 사용하는 척추 근육인 척추기립근이 거의 없어진 것이다.
악화된 퇴행성요추후만증의 정형외과 수술은 대개 척추뼈를 잘라내고 요추 전체에 금속나사를 박고 거기에 골반뼈부터 금속 지지대를 고정하여 척추를 인위적으로 세운다.
그러나 이 수술은 견딜 수 있는 만큼 견디다가 통증이나 불편으로 일상생활이 도저히 힘들 때 하게 된다. 그만큼 큰 수술이고, 합병증과 후유증의 우려가 있는 까다롭고 위험성이 높은 수술이다. 그리고 수술 후에 재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강척매선을 사용하여 퇴행성요부후만증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 성공적일 경우, 양방수술의 시기도 많이 늦출 수 있다. 구부러진 척추를 바로 세우는 것은 원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었다. 강척매선을 사용하면 위축되고 힘이 빠진 척추의 근육을 다시 힘있게 살리는 효과가 있다.
물론 퇴행성요추후만증은 일반적인 척추질환에 비해서 좀 더 심도 있고 광범위한 강척매선 시술이 필요하다. 또 몇 회의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여기에 강척약물로 척추의 혈액순환을 돕고, 지속적인 강척운동으로 구부러진 척추를 조금씩 더 바로 세울 수 있다.
요부변성후만증은 악화되기 전, 가능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허리병은 뼈 질환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근육 질환이다.
퇴행성요부후만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양방수술조차 여의치 않거나 또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우선 강척매선을 먼저 시술받아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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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수술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도서출판 한솜),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임재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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