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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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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병, 어디로 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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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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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척추손상의 정도와 함께 개인의 체력과 정신력에 의해서도 크게 다르다.
평소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분들은 허리병이 생겨도 버티는 힘이 있다. 이 경우 통증을 덜 느끼고, 한방치료를 해도 빨리 효과를 본다. 이런 분들은 대개 소화흡수력이 좋고 의지력이 강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 주도적으로 치료를 하며 자기관리를 한다.
반면 소화력이 약하며 매사에 부정적인 환자들은 통증에 지나치게 민감하며,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결국 자각증상의 악화로 어쩔수 없이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대개 예후가 좋지 않다. 필자도 처음에는 예민한 환자들을 약간 홀대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력뿐 아니라 정신력에도 차이가 있다. 의사와 환자의 깊은 의사소통은 통증의 치료효과와 앞으로의 예후에도 큰 영향을 준다.
수술은 어떤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분명히 필요하다. 그러나 부적절한 수술은 때로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물론 의사마다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응급한 수술이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 조급하게 시행된 수술은 후유증을 남기기 쉽다.
수술후에 원래 통증이 오히려 더 심해지거나, 때로는 없던 통증이나 마비가 수술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수술이 잘 시행되어도 수술후의 신경·근육·인대의 유착은 피할 수 없다. 수술후에 적절한 관리가 안되면 허리병이 재발할 확률은 훨씬 더 높아진다. 우리나라는 수술(특히 척추수술)이 필요이상 많이 시행된다(환자를 위한 수술증가는 아닌 것같다).
그 결과 척추수술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고,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이란 병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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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허리척추 기살리면 '디스크 무조건 낫는다', 임재진 著』,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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