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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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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보면 안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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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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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와 협착증의 통증은 척추뼈와 연골(추간판)의 문제로 신경을 눌러 생긴다. 그렇다면 허리척추병은 뼈와 연골만 보면 될까?
X-ray만으로는 디스크와 같은 허리척추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에 부족하다.
뼈의 골절과 척추측만증은 X-ray로 잘 알수 있다. 반면 디스크·협착증 등의 허리척추병은 MRI를 꼭 찍어 봐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앞으로의 치료방향과 치료방법, 치료기간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엑스레이는 뼈만 흑백사진처럼 희미하게 보게 되는데, 엠알아이(MRI)는 척추뼈와 추간판의 상태을 칼라사진처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거기에 근육과 인대의 상태 및 염증소견까지 볼수 있어 허리척추를 제대로 보게 한다.
결국 허리척추병은 X-ray와 MRI 검사결과 그리고 환자가 현재 호소하는 증상 및 나이·체력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
손목뼈가 골절되었던 60대 여자환자가 필자에게 왔다. 정형외과에서 3달을 물리치료를 해도 손목이 뻗뻗하고 무겁고 아프다며 내원했었다. 약간 강한 침구치료를 3회 시술후 손목이 풀려 움직이기 시작하자 환자는 다 나은 것같다며 좋아했다.
사고로 뼈가 골절되면 근육과 인대도 크게 손상을 받는다. 이때 부러진 뼈가 붙는 것보다 골절시 함께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후유증 재활치료가 훨씬 더 어렵고 오래 걸린다.
골절된 뼈는 한번만 제대로 처치하여 4~6주만 지나면 알아서 붙는다. (물론 골다공증 등으로 골질이 많이 약한 노인은 뼈붙는 것도 매우 어렵다. 노인들은 골절된 뼈가 안붙어서 누워계시다 합병증으로 돌아가시기도 한다.)
반면 근육과 인대는 이와 다르다. 뼈의 유합을 위해 기브스하는 동안, 근육과 인대는 손상된 채로 점점 더 굳어간다. 손상받은 후 더욱 굳어진 근육과 인대는 제 기능을 회복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런 이유로 최근엔 정형외과에서도 관절의 가동성을 위해 되도록 빨리 깁스를 푸는 경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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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허리척추 기살리면 '디스크 무조건 낫는다', 임재진 著』,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
[출처] 디스크-4. 뼈만 보면 안된다(1)-해암 '주행경희한의원'|작성자 백년가는강한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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