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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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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침대도(以鍼代刀), 침맛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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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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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침대도(以鍼代刀), 침맛을 아십니까?
필자가 디스크·협착증 등 허리척추병에 주로 쓰는 침법은 조선침법(朝鮮鍼法)과 금침요법(金針療法)이다. 디스크나 협착증, 퇴행성척추증이 있으면 조선침법(강척1침)과 강척금침(강척2침)을 같이 사용한다.
조선침은 일반침에 비해 상당히 굵고 길다.
침은 정직하다. 병이 깊은 만큼 침이 아프다.
그리고 침이 아픈 만큼 병이 낫게 된다.
단, 강척체조를 반드시 ‘자주’ 해야만 한다.
그렇게 아프던 침치료가 병세가 호전되면 차츰차츰 덜 아파진다.
아파야 낫는다. 침이 많이 아플수록 병세가 오래되고 깊은 것이다.
침은 통각점(痛覺點)이 많은 피부층을 통과할 때 제일 따갑고 아프다.
그래서 많은 한의사는 피부층을 빨리 순식간에 통과할 수 있도록 침관을 사용한다.
그러나 원래 전통침은 침관(鍼管)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한의사가 침을 다루는 손기술(手技)이 뛰어나고, 환자가 약간의 인내심을 발휘해서 침관 없이 정성을 다해 침을 놓고 맞을수록 효과가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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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수술 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도서출판 어드북스), 허리를 살리는 한의사 임재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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