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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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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주무시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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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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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주무시고 계십니까?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한가지 실험을 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의 ‘음허(陰虛)’ 정도를 비교·측정했는데, 잠자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숙면이 안 되는 사람은 음허의 정도가 심각했다.
‘음허’라는 것은 몸의 ‘진액 부족’을 말한다. 몸속의 혈액이나 골수 등 진액이 부족해진 것이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음허를 일으킨다.
음허하게 되면 허열(虛熱)이 발생한다.
이 열기가 머리로 올라가면 잡생각에 잠들기가 어렵고 꿈도 많다.
숙면을 못 하면 다시 더욱 음허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사람이 애를 태우게 되면 잠을 잘 못 잔다.
교감신경이 항진되기 때문이다.
우울증·공황장애·강박증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도 주증상이 수면장애이며, 잠을 잘 자게 되면 증상이 호전된다.
취침 전 최소 2~3시간 전부터는 물이나 약간의 다과 이외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커피나 홍차는 카페인의 교감신경 흥분 효과를 주의해야 한다.
TV나 컴퓨터·핸드폰의 불빛은 빛이 밝을수록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감소시키므로 주의한다.
이렇게 음허해지면 교감신경이 더욱 항진되어 면역력은 떨어지고, 뼈와 연골이 진액을 공급받지 못해 골다공증이나 척추관절의 염증 상태가 악화된다.
그리고 수면 부족은 고혈압이나 당뇨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온다.
두피의 탈모나 피부의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부족도 대표적인 음허증(陰虛證)이다.
갱년기 증세가 심해지면 잠을 깊이 자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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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수술 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도서출판 어드북스), 허리를 살리는 한의사 임재진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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