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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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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과 디스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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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원장 임재*
 조회 :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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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죽하면 허리병이 생겼을까?
필자는 전철안에서도 꼼지락거리며 체조하시기를 권한다. 앉았을 때는 항문조이기(케켈운동)를 할수 있다. 단순히 항문괄약근에 힘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면 되는데, 복식호흡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섰을 때는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발은 바닥에서 떼지말고) 팔만 ‘살짝 당겼다 놓았다’ 하면 가벼운 턱걸이가 된다. 추간판 펌핑운동을 하는 효과가 있어 척추의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앉았든 섰든 손목·발목도 까딱거리고, 어깨도 으쓱으쓱거리고, 허리와 골반도 슬슬 돌려보기도 할 수 있다. 아주 작은 동작으로 짧은 시간 하더라도 몸에 미치는 효과는 굉장히 크다.
“원장님도, 쑥스럽고 쪽팔리게 남의 눈도 있는데요. 집에서나 하죠 뭐.” ‘쑥’, ‘쪽’이 사람 잡는다. 조금 쑥스럽고 쪽팔리면 좀 어떤가. 체면 차리고 눈치보다 허리 망가진다. 첨엔 좀 어색해도 일단 한번 시작해보면, 정말 많이 좋아진다.
가끔 병원오느라 전철을 오래탔더니 허리가 더 아프다는 환자분이 있는데, 이렇게 관리하면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
최근 한국의 2~30대 청년, 더구나 10대 청소년까지도 디스크 질환빈도가 많이 늘어났다. 요즘 10대들은 운동장과 놀이터에서 보다 책상앞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편리’과 ‘재미’를 무기로 접근하는 대기업의 상술에 우리는 자주 속는다. 컴퓨터와 자동차, 각종 IT제품을 팔려는 치밀한 전략에 우리 사랑스런 자녀까지도 몸과 마음이 골병든다.
반면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최초로 발명했고 지금도 생산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 그 회사의 임원 및 간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컴퓨터가 단 한 대도 없다고 한다.
‘발도르프 교육’ 등 마음껏 자연에서 뛰놀고, 또 땀흘리고 고생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런 자연친화적 교육과 생활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들은 잠재성과 창의력를 극대화시킨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허리척추의 근력은 약해지고 추간판은 압력을 2~3배로 받는다. 그래서 젊은데도 디스크 탈출의 정도가 심각한 경우도 많다. 또 최소한 5~60대는 되어야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협착증이 30대 젊은이에게도 자주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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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허리척추 기살리면 '디스크 무조건 낫는다', 임재진 著』, 허리척추 기살리는 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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